Contents
01 브랜드 컬러, 어떻게 정하나요?
02 브랜드 컬러 고를 때 전문가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03 브랜드 컬러 관리할 때 신경 쓸 요소는?
* 첨부 : 컬러 상식
Simon
이번 글에서는 브랜드 컬러 선정을 위한 고려 사항과 고른 컬러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
01 브랜드 컬러, 어떻게 정하나요?
브랜드 컬러는 브랜드를 인식하는 Top 3 요소 중 하나입니다. 네임, 로고, 컬러죠. 때로는 로고보다 컬러가 더 중요할 때가 있죠.
티파니 블루, 코카콜라 레드, 페이스북 블루, 에르메스 오렌지, 마켓컬리 퍼플처럼 말이에요.
브랜드 컬러는 누가 정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창립자나 최고 경영자가 브랜딩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하죠. 최종 결정자가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고객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설문한 뒤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랜드에 담고 싶은 가치
일반적으로 특정 가치를 상징하는 특정 컬러가 있죠. 환경은 그린, 테크놀로지는 블루, 열정은 레드 등 물론 문화권마다 상징성은 다르지만 전하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그 가치를 상징하는 컬러를 쓰는 것이 효율적이죠. 컬러는 색상, 채도, 명도, 인간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싶다면 웜톤 (Warm tone), 전문성을 강조하려면 쿨톤 (Cool tone)을 사용하죠.
- 타깃 고객의 문화와 선호도
특정 그룹에는 고유의 컬러 코드가 있습니다. 이를 파악해서 어떤 색에 긍정적이고 부정적인지, 그러고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알아보고 이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장·단기적인 경쟁 상황
브랜드를 개발할 때 완전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브랜드는 컬러 선정에 자유로울 수 있지만 역시 산업군 간의 경쟁을 생각해야 하긴 하죠. 후발 주자로 산업에 들어가는 경우는 먼저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브랜드들과는 다른 컬러를 선정하는 것이 차별성 확보에 효율적이기 때문에 단기 장기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컬러들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죠.
- 가시성과 적용성
컬러가 적용되는 다양한 상황, 매체들을 고려해야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컬러가 주로 포장지나 프린트 미디어에 적용되는 경우와 디지털 스크린에만 나타나는 경우에 컬러 요소의 결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 브랜드 컬러 고를 때 전문가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브랜드 컬러 선정은 주관적인 측면과 함께 문화적, 심리적, 시장적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과정입니다.
전문가의 조언은 색상의 의미, 고객의 심리 반응,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 그리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 대안을 고려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정 과정에서 균형 잡힌 접근을 취할 수 있게 하며,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컬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브랜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최고 결정자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3 브랜드 컬러 관리할 때 신경 쓸 요소는?
브랜드 컬러는 브랜드 관리자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려 관리 해야 하는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일관성, 컬러 품질관리, 적용 맥락, 문화적 유연성(특히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때) 등을 유지 해야합니다.
- 일관성
브랜드가 적용되는 모든 매체에서 색상이 일관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 컬러의 품질관리
컬러 가이드라인 (CMYK, RGB, HEX 코드)이 다양한 매체에서 정확히 재현 되어 준수할 수 있도록 품질을 관리합니다. - 컬러의 적용 맥락
컬러가 사용되는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서 일관성을 유지하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특정 환경에서 다른 색상들과의 조화, 문화적 인식, 시간(계절,시간, 유행)에 따른 색상의 인식 등을 고려하여 브랜드 컬러를 관리합니다. - 문화적 유연성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 적용되는 브랜드 컬러의 관리는 문화적인 요소를 감안하여 컬러를 조정하여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브랜드 컬러는 아주 중요한 브랜드 자산인 동시에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고 사용하는 자산이므로 주기적인 진단(Audit)을 통해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으로 브랜드 컬러를 경영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첨부 : 컬러 상식
컬러는 크게 색상(Hue), 명도(Value), 채도(Saturation), 색상의 온도(Color temperatur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과 같이 구별되는 색의 특성입니다.
- 명도는 색의 밝기와 어두움을 규정합니다. 높은 명도는 밝은 색이며 낮은 명도는 어두운 색입니다. 밝은 노란색, 짙은 노란색은 높은 명도와 낮은 명도의 컬러를 표현합니다.
- 채도는 순수함이나 강렬함을 이야기 합니다. 선명한 빨간색은 높은 채도를 분홍색은 낮은 채도를 가집니다. 흰색이나 검정이 많이 들어있으면 채도가 낮은 컬러가 되는 거죠.
일반적으로 파스텔 컬러, 어두운 컬러, 탁한 컬러로 표현되는 컬러는 채도가 낮은 컬러로 분류됩니다.
파스텔 컬러는 흰색이 많이 혼합되어 있으며,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채도가 낮습니다. 어두운 컬러는 검정색이 많이 혼합되어 있으며 명도도 낮아지고 채도도 감소합니다. 탁한 컬러는 색상이 회색빛을 띄게 되는데 검정색과 흰색이 혼합되어 채도가 낮아진 컬러입니다. - 우리가 많이 쓰는 웜톤과 쿨톤은 색상, 명도, 채도가 아닌 컬러의 또다른 요소인 색상의 온도에 대한 개념인데, 색상의 감정적 느낌과 관계 있습니다.
웜톤(Warm tones)은 일반적으로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을 포함하여 태양의 빛이나 불에 가까운 따뜻한 느낌을 주며 활기를 주고, 친근감을 표현하며, 활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쿨톤(Cool tones)은 파란색, 녹색, 보라색을 포함하며 물이나 숲과 같은 시원하며 진정 시키는 느낌을 주며, 평온함과 전문성을 연상시키고 때로 차분함과 신비함을 전달합니다. - 컬러는 색상코드 CMYK, RGB, HEX 등으로 규정되어 가이드가 정립될 수 있는데, 똑같은 값을 넣더라도 하더라도 각 매체에서 서로 다르게 표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객 시각의 측면에서 결과에 집중하여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참고로 CMYK는 프린터에서 주로 이용되는 컬러이고 Cyan (청록색), Magenta (마젠타), Yellow (노랑), 그리고 Key/Black (검정)을 의미합니다. RGB 색상모델은 Red (빨강), Green (녹색), Blue (파랑) 이며, 이 세 가지 색을 조합해 다양한 색을 만들어내는 데 사용되며, 주로 디지털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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